•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중동불안보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환율 1370원대 재진입[외환브리핑]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04-22 [08:12] count : 292

역외 환율 반영해 8.3원 하락 출발 전망
이란·이스라엘 충돌 우려 속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나스닥 2%대 급락…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가능성
달러인덱스 106선 초반에서 안 밀려
환율 상단에서 당국 구두개입성 발언 지속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7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우려가 여전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6선초반에 머물러 있다. 환율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수록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또한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보다 8.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지난 주 16일 장중 1400원을 찍은 이후 외환당국에선 연속해서 구두개입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원화, 엔화 약세에 경계감을 표했다. 한일 양국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 엔화, 원화 약세 우려를 표하는 문구가 삽입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주최의 대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 워싱턴 특파원 등과의 만남을 통해 “원화가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고 시장 변동성이 있을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며 “중동 불안이 확산하지 않는 한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4.7% 오른 반면 원화는 달러화 대비 지난 주 종가(1382.2원) 기준 6.8% 급락했다. 이에 따라 원화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율이 개장가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역외에서 손절성 롱스탑(달러 매도)이 나올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지난 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실시했지만 제한적 공격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여기에 비둘기(완화 선호)로 분류된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해서 꺾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 횟수가 1회에 그칠 것으로 보는 확률이 37.2%로 높아졌다.

이런 분위기에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2.05% 급락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달러인덱스는 106.1으로 106선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인은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 소식이 전해진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3500억원 가까운 순매도세를 보였다. 지난 주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 이슈가 끝났지만 외국인들의 증시 순매도가 지속된다면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주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주이기 때문에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

25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26일에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공개된다. 애틀란타 연은의 GDP나우캐스트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2.9%로 전망되고 있다. 3월 PCE 물가상승률은 2.6%, 근원물가는 2.7%로 전망된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45 美GDP 깜짝 반등…환율 1380원 중반대 지속[외환브리핑.. 파생인닷컴 2024-07-26 249
1344 美 GDP '서프라이즈'도 소용 없어…나스닥 0.93% 하.. 파생인닷컴 2024-07-26 299
1343 美 2분기 '깜짝 성장'에 골딜록스 전망…"7월 조기 금리.. 파생인닷컴 2024-07-26 311
1342 엔화 강세 속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0원대 레인지 지속.. 파생인닷컴 2024-07-25 314
1341 테슬라 쇼크에 M7 줄추락…2년래 최대 낙폭 [뉴욕증시 브.. 파생인닷컴 2024-07-25 274
1340 미 기술주, 최악의 하루…AI 기대가 공포로 바뀌었다 [글.. 파생인닷컴 2024-07-25 237
1339 달러 강세 VS 아시아 통화 강세…환율 1380원 초반대 .. 파생인닷컴 2024-07-24 241
1338 빅테크들 실적 앞두고 소폭 하락…개별종목 순환매 흐름 [뉴.. 파생인닷컴 2024-07-24 274
1337 테슬라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시간외거래서 4%↓(.. 파생인닷컴 2024-07-24 286
1336 ‘트럼프 트레이드’ 잦아들까…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 파생인닷컴 2024-07-23 300
1335 "정치보다 실적" 반발 매수세 유입…반도체지수 4% 급등 .. 파생인닷컴 2024-07-23 298
1334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내부 사용"…주가 5.2% .. 파생인닷컴 2024-07-23 283
1333 "이럴 때 일수록 실적"…뉴욕증시, 랠리 재가동 '주목' .. 파생인닷컴 2024-07-22 309
1332 바이든 결국 완주 포기…초유의 현직 대선 후보 사퇴 [미 .. 파생인닷컴 2024-07-22 321
1331 '美 Fed 주시' 2분기 근원 PCE 물가, 2% 밑돌 .. 파생인닷컴 2024-07-22 273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