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산 정책 비판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에너지부장관이 미국의 원유 생산과 재고가 여전히 늘고 있으며, OPEC 감산은 하반기에도 연장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 유가 시장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였다. 그는 "산유국들은'진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둔화를 피하기 위해(산유량 관련) 장기적이고 치밀한 접근법을 취하고있다" 면서 원유 감산 의지를 내비쳤다. 팔리 장관 발언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재고 지표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865만 배럴 감소 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240만배럴 증가와 달리 큰폭으로 재고가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191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도 30만배럴 줄었다. 앞서 발표된 미국 석유협회(API) 원유재고도 420만배럴줄어든것으로 나왔다.

-지난 일주일간 WTI1시간 차트 , 강력한 상승 모멘텀 발생으로 보조지표들은 모두 과매수 구간에 의한 매도 시그널을 나타내었다 . 이후 조정구간 돌입으로 보조지표들은 엇갈린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 . 피보나치 76.4%를 볼린저 밴드 상단이 하향돌파하면 매도 진입의 힌트로 여길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