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일(월)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 유럽 증시는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 및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안, ECB 통화정책회의 75bp 인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마감(STOXX 600 -0.6%, DAX-2.2%, FTSE 100 +0.1%, CAC 40 -1.2%)
독일 부총리가 원전 3 곳의 가동을 연장하지는 않고 내년 4 월 중순까지 원전 2 곳을 예비 전력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 올해 연말까지 탈원전을 약속했던 독일은 원전 3 곳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계획했지만,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중단, 축소로 원전 가동을 시행. 이번 결정은 겨울철 가스 부족에 대비한 것에 기인했지만, 원전 가동을 연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너지 우려 확산되며 증시 낙폭은 확대. 유로존 경제지표 역시 부진하게 발표되며 3 분기 경제성장률 위축에 대한 우려 부각. 유로존 8 월 서비스업 PMI 는 49.8(예상치 50.2, 전월치 51.2)로 집계되며 18 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위축 국면에 진입. 독일 8 월 서비스업 PMI 역시 47.7(예상치 48.2, 전월치 48.2)로 부진. 유로존 7 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예상치 0.4%, 전월치 -1.0%) 증가를 기록하며 (+) 전환했지만 예상치 하회. 9 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는 -31.8(예상치 -26.8, 전월치 -25.2) 기록.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가 전월 -16.3 -26.5, 미래경기에 대한 평가지수가 -33.8 -37.0 으로 심리가 개선되었던 8 월 대비 낙관론이 크게 후퇴. OPEC+는 5 일 정례회담에서 10 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 10 만 배럴 감산에 합의.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증산했던 10 만 배럴을 되돌리며 지난 8 월 생산량으로 회귀. 발표 직후 유가는 배럴당 90 달러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89 달러선에서 하향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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