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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10월05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2-10-04 [23:40] count : 160
미 증시, 중앙은행 속도조절 기대감 부각되며 상승

미국 증시 리뷰

4 일(화) 미국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호주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낮은 금리 인상 및 미국 구인건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 (다우 +2.8%, S&P500 +3.06%, 나스닥 +3.34%)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으나 영향은 제한적.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데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로 인해 추세를 밑도는 성장기를 수반할 것”, “ 최근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으나 식품, 주택 등 사람들이 주목하는 상품 가격의 변동이 미래 인플레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 “고용시장은 매우 타이트하고 이직의 증가가 임금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성장둔화로 인해 근로자보다 채용공고가 더 많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유발하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지기 전에 고용시장의 둔화될 여지가 있으며 실업률은 약 4.5%까지 상승할것”이라고 언급.

미국 8 월 JOLTs 구인건수는 1,001 만건(예상치 1,078 만건, 전월치 1,123 만건) 증가 기록하며 전월대비 110 만건 하락, 코로나 19 판데믹 이후 최대 하락폭. 헬스케어, 사회보장, 서비스 소매판매 부문 등에서 채용공고가 큰폭 감소한 것에 기인.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공격적 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그동안 견고했던 고용시장에 반영되었다고 해석 되며 위험자산선호심리 부각. 한편, 유로존 8 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3.3%(예상치 43.2%, 전월치 38.0%) 증가하며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월대비로는 5.0%(예상치 5.0%, 전월치 4.0%) 증가.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4.3%), 금융(+3.8%), 경기소비재(+3.6%)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필수소비재(+1.5%), 부동산(+1.6%), 유틸리티(+2.2%)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작았음. 애플(2.56%), 알파벳(3.04%), 아마존(4.5%), 메타(1.2%) 등 주요 시총 상위주들 모두 반등에 성공. OPEC+ 회담을 앞두고 하루 최대 200 만 배럴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급등 및 에너지업종 강세. 일론 머스크가 철회했던 트위터(22.2%) 인수를 기존 조건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트위터는 급등, 테슬라(2.9%)는 상승폭 축소 마감.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시장이나 중앙은행이 고 인플레이션 고착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곳곳에서 고강도 긴축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 지난달 영란은행(BOE)의 QT 지연 및 한시적인 QE 도입을 통한 영국 채권 및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이어, 4 일 호주중앙은행(RBA)도 단기간 큰 폭의 연속적인 인상(4 회연속 50 인상)을 이유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상황. 이는 중앙은행들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하면서도, 과도한 긴축에 따른 금리 급등, 환율 급변 등을 막기 위한 금융안정도 고려하기 시작했음을 시사.

현재 시장에서도 연준 역시 본격적인 정책 전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속도 조절을 기대하면서 이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더 나아가, 연준의 연속적인 자이언트 인상에 정당성을 부여했던 것은 탄탄한 고용 데이터였지만, 4 일 발표된 8 월 구인건수(1,000 만건)가 컨센(1,077 만건, 7 월 1,177 만건)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이와 연장선 상에서 7 일 예정된 미국의 9 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25.0 만건, 전월 31.5 만건), 실업률(3.7%, 전월 3.75) 등 고용지표의 부진하게 나올 시에는 시장은 “Bad news is Good news”로 받아들일 전망.

물론 11 월 75bp 인상 확률이 67%대로 50bp 인상 전망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금일 밤 OPEC+ 회담에서도 최대 200 만 배럴 감산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유가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 인플레이션, 긴축을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빠르기 호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는 만큼, 고강도 긴축이라는 악재를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하기 보다는 중앙은행의 정책 유연성을 포함한 여타 재료들에서 출현할 수 있는 업사이드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현시점에서는 적절하다고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연휴기간 동안의 대외 호재 속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급반등(코스피 +2.5%, 코스닥 +3.6%). 금일에도 중앙은행의 속도조절 기대감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의 연속적인 주가 급등 효과,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10 원) 등이 외국인 수급 여건을 개선시키면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 삼성전자 등 반도체들이 동반 급등한 배경도 실적 부진, 투자 축소 등 악재의 피크아웃 인식으로 급등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시장 의견이 분분한 만큼 금일에도 반도체주들의 주가 변화도 주목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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