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1%대 상승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27.77(1.15%) 오른 2445.45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보다 12.33포인트 오른 2430.01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워 244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고 개인이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돌아서 각각 279억원과 142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팔자’로 돌아서 17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이 3%대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5%대로 높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도 커졌지만, 올 들어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다. 항공주 강세에 운수창고 업종이 2%대 상승하고, 음식료품과 운수장비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 및 금속,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상승하고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에 10년간 2228억을 투자하기로 밝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3%대 오르고 있고,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1%대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미국 아마존게임즈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