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일(화)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3 월 FOMC 50bp 인상 및 최종금리 상향 우려가 증폭된 영향으로 급락 마감 (다우 -1.72%, S&P500 -1.53%, 나스닥 -1.25%)

파월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위한 의회 연설에서 2 월 CPI 와 고용이 예상을 웃돌 경우 3 월 FOMC 에서 50bp 인상을 단행할 수있음을 시사. “최근 나온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했으며 이는 우리가 예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궁극적인 금리수준이 더 올라가야 함을 의미한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수 있고 연말 최종금리 5.50~5.75% 수준 도달 가능성을 열어둠.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을 하고 있음을 봉주는 데이터는 없으며, 주거비는 기저효과로 인해 하락할 수는 있지만 주거비 제외한 서비스 부문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의 신호가 나타나지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의 지적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해야 하는 유일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실업률이 급격하거나 엄청나게 증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 발언 이후 미 국채 2 년물 금리가 급등하며 5%를 상회, 2-10 년물 금리 역전폭은 역대 최대인 -100bp 기록.

RBA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3.35%에서 3.6%로 0.25%p 인상 결정, 작년 5 월 이후 10 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단행. RBA 총재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3%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현재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계 경제와 호주의 수요 약화를 고려하면 상품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동시에 그동안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혀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고 언급한 부분에서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인 결과라고 평가.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필수소비재(-1%), 통신(-1.1%), IT(-1.3%) 업종의 하락폭이 가장 작았고, 금융(-2.6%), 부동산(-2.5%), 소재(-2%)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음. 애플(-1.45%), 알파벳(-1.34%), 아마존(-0.21%), 메타(-0.21%) 등 빅테크는 하락 약세를
보였으나 추가 긴축 우려 선반영 인식 속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