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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1일 전략 : 롤러코스터 장세 너무 오르면 익실현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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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인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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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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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오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다우존스 산업 평 균 지수는 하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FBI(연방수사국) 국장 해임 이후 워싱턴의 정치적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 면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간 갈등은 세제개혁 등 친성장정책의 국회통과 지연을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8.56포인트(0.14%) 오른 6129.14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대비 2.71포인트(0.1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399.63으로 장을 마쳤다. 11개 주요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업종이 1.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67포인트(0.16%) 하락한 2만943.11로 거래를 마쳤다. 월트디즈니가 4% 떨어지면 지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전격 해고했다. FBI는 현재 러시아의 대선개입 사건을 조사 중이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사건 재조사를 발표, 트럼프 대선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그는 국회 청문회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근거가 없다고 전면 반박하는 등 트럼프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민주당은 러시아 대선개입 사건을 담당할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이날 에너지업종의 강한 랠리를 상쇄시켰다. 시장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증시가 워싱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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