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2 차전지주 매도 물량 출회에도 퍼스트 시티즌스의 SVB 인수 소식 등 매크로 환경 호전 속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1.1%, 코스닥 +0.7%).
금일에는 미국 성장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경기 전망 불확실성 점증 등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0.9%)가 분기 실적 부진(매출 36.9 억달러 vs 컨센 37.3 억달러)에도, 양호한 가이던스(매출 35~39 억달러 vs 컨센 37.5 억달러), 긍정적인 수급 전망을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에서 강보합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들에게도 중립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수급 관점에서는 외국인이 3 월 이후 현재까지 19 거래일 중 10 거래일을 순매도하면서, 3 월 한달 동안 약 7,000 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코스피 기준). 따라서 외국인이 미국 은행권 불안 완화, 환율 하락 등의 요인들로 인해 순매수 기조로 전환하면서 수급 상 지수 하단을 지지해줄 지 여부에도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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