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인플레 우려 벗어난 미국…환율 1350원대 진입 기로[외환브리핑]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08-14 [00:58] count : 27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을 시도할 예정이다. 미국 도매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더 뚜렷해졌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 회복, 수출업체 추격 매도 등에 환율 하락 압력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0.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66.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0.4원)보다는 3.9원 내렸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야간 장에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이고, 전월치인 0.2% 상승에도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2% 상승해 이 또한 전월치인 2.7%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7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6% 상승하며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서비스 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선행 지표 성격이 있다. 도매 서비스 물가가 하락함에 따라 이날 저녁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7월 소비자물가마저 예상치를 밑돌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생산자물가 둔화로 인해 9월 ‘빅 컷’(0.5%포인트 금리 인하) 베팅은 다시 우위를 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53.5%로 반영했다. 전날에는 25bp 인하가 근소하게 우위였다.

연준 인사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공개 발언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며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가 방향을 바꿔서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면 정말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도매물가 둔화 소식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85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하락한 3.942%까지 내려갔다.

달러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2.59를 기록하고 있다. 103을 웃돌던 달러인덱스가 102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 이에 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이 더 강해지면서 유가를 짓눌렀다.

이날 미국 물가 둔화로 촉발된 위험선호 심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환율도 국내증시와 동조화하며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추격매도까지 따라 붙는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수요, 달러 저가매수 등이 환율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할 수도 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00 9월 FOMC 임박 경계감…환율 1330원 제한적 상승[외.. 파생인닷컴 2023-09-20 348
799 9월 FOMC 앞두고 약세…다우지수 0.31% 하락 마감 .. 파생인닷컴 2023-09-20 297
798 FOMC 부담 속 弱달러…환율, 10거래일만 장중 1320.. 파생인닷컴 2023-09-19 336
797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테슬라 3.32%↓ [출.. 파생인닷컴 2023-09-19 344
796 9월 FOMC 경계심 속 위안화 약세 가능성…환율 1330.. 파생인닷컴 2023-09-18 344
795 뉴욕증시, 금주 FOMC 회의·IPO 주목 [출근전 꼭 글.. 파생인닷컴 2023-09-18 347
794 다시 낙관론 고개…고금리에도 美경제 탄탄[월스트리트in].. 파생인닷컴 2023-09-15 360
793 뉴욕증시 상승…英 반도체사 ARM, 나스닥 '성공적 데뷔전.. 파생인닷컴 2023-09-15 327
792 美 8월 CPI 소화하며 혼조세…나스닥 0.29%↑ [뉴욕.. 파생인닷컴 2023-09-14 369
791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애매한 물가보고서[월스트리트in] 파생인닷컴 2023-09-14 331
790 뉴욕증시, 유가 부담·기술주 부진에 '하락'…나스닥 1%↓.. 파생인닷컴 2023-09-13 380
789 “아이폰 15 가격 동결” 애플 주가 타격… 오라클, ‘클.. 파생인닷컴 2023-09-13 336
788 9월 동결 낙관 속 테슬라 급등…나스닥 1.14%↑[데일리.. 파생인닷컴 2023-09-12 347
787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테슬라 10%↑.. 파생인닷컴 2023-09-12 350
786 中 증시 부진에도 안정적인 은행주…불황에 더 빛났다 파생인닷컴 2023-09-11 356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