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차익실현 및 고용 경계심리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31 일(목) 미국 증시는 컨센에 부합한 7 월 PCE 물가,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완화적인 발언, 미국 기업들의 감원 증가 등
호재성 재료가 상존했으나, 지난 4 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1 일(금) 고용지표 경계심리 영향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5%, S&P500 -0.2%, 나스닥 +0.1%).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0.5%), 기술(+0.4%), 에너지(+0.2%) 등이 강세,
헬스케어(-1.2%), 유틸리티(-1.0%), 부동산(-0.8%) 등이 약세.
미국의 7 월 PCE 물가는 3.3%(YoY)으로 전월(3.0%)에 비해 상승했으나, 컨센(3.3%)에는 부합. 근원 PCE 물가도 4.2%(YoY)로
전월(4.1%)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컨센(4.2%)에는 부합하는 등 지난 7 월 CPI 에 이어 인프레이션 압력 자체는 이전에 비해
높아진 모습.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8 만건으로 전주(23.2 만건)에 비해 감소했으며, 컨센(23.5 만건)도 하회. 다만,
CG&C 의 감원보고서 상으로는 기업들의 8 월 감원 계획이 7.5 만건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약 21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도 267% 증가. 미국의 초대형 트럭업체인 옐로의 파산으로 인해 창고 업종에서 약 3.2 만건의 감원이 이루어졌다는
일시적인 영향도 있겠으나,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현재의 정책은 2% 물가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이라고 평가. 또한 과도한 긴축으로
경제에 불필요한 고통을 가하지 않도록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이것이 이른 시일 내에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의
선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
유로존의 7 월 소비자물가는 5.3%(YoY)로 전월(5.3%)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컨센(5.1%)는 상회. 코어 CPI 는 5.3%로
전월(5.3%) 및 컨센(5.3%)에 부합. 그 가운데 슈나벨 ECb 집행 이사는 유로존의 성장 전망이 어두워졌음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 이후 양국간 의사 채널(연 1 회 이상 대면 회담, 수출입 통제 정보 교환 등)을
구축하여 경제와 무역에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언. 또한 미국의 슈퍼 301 조를 통한 수출 통제, 반도체 정책, 상호
투자 제한, 차별적 보조금, 중국 기업 제재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