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로 하락
미국 증시 리뷰 20 일(수)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점도표상 기준금리 중간값 상향, 연내 추가 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 마감 (다우 -0.22%, S&P500 -0.94%, 나스닥 - 1.53%) 9 월 FOMC 에서 기준금리 5.25~5.50% 동결, 점도표 상 올해 기준금리 상단 5.6%로 유지했으며 내년말 금리 예상치는 기존 4.6%에서 5.1%로 상향. 내년 기준금리 네 번 인하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에서 두 번 인하로 선회. 올해 미국 성장률 예상치는 지난 6 월 1.0%에서 2.1% 상향, 내년 성장률은 1.1%에서 1.5%로 상향. 점도표에서 올해 추가 1 회 금리인상을 예상한 연준 위원들은 12 명, 나머지 7 명이 동결을 전망.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4.1%에서 3.8%, 내년 실업률은 4.5%에서 4.1%로 하향.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3.9%에서 3.7%로 하향조정했으나 헤드라인 PCE 상승률전망치는 3.2%에서 3.3%로 상향.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만 경제가 생각보다 강해 물가 재상승 위험을 염두에 두고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춘 것으로 해석.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하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및 고금리 장기화 시사. 이어 "인플레가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목표치인 2% 수준으로 떨어지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평가.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관해서는 "여전히 가능한 수준이며 연착륙은 우리의 주요한 목표임은 분명하다"고 강조. 유가 상승에 대해선 "소비자 심리와 기대인플레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지적. 업종별로 필수소비재(+0.2%), 부동산(+0.1%), 유틸리티(+0.1%) 업종 강세, 통신(-1.9%), IT(-1.8%), 경기소비재(-1.1%) 업종 약세.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 급등하며 애플(-2%), 알파벳(-3.12%), 아마존(-1.7%) 메타(-1.77%) 등 빅테크 중심으로 약세. 엔비디아(-2.94%), 마이크론(-1.46%), AMD(-1.25%) 등 반도체 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7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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