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9 월 FOMC 여진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21 일(목) 미국 증시는 BOE 의 금리 동결 소식에도, 매파적이었던 9 월 FOMC 여진으로 인한 10 년물 금리 5%대 근접, 실업지표 호조 vs 선행지수 부진 등 주요지표 간 혼재된 결과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1.1%, S&P500 -1.6%, 나스닥 -1.8%). 업종별로는 부동산(-3.5%), 경기소비재(-2.9%), 소재(-2.1%), 산업재(-1.6%) 등 전업종이 약세. 아마존(-4.4%), 테슬라(- 2.6%), 애플(-0.9%) 등 주요 빅테크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2.8%), 마이크론(-2.6%) 등 반도체주 동반 부진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8%)도 약세. 영란은행(BOE)은 9 월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25%로 동결(시장 컨센서스는 25bp 인상). BOE 측은 최근 유가 상승에도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2분기에는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 다만, 지속적인 인플레 압력의 증거가 발견될 시에는 추가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의 가이던스를 유지. 또 고용시장 환경의 긴축과 임금 상승세, 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해 경제 전반에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회복력의 징후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힘.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1 만건으로 전주(22.1 만건) 및 컨센(22.5 만건)을 모두 하회하며, 8 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반면 8월 경기선행지수는 -0.4%(MoM)으로 전월(-0.3%) 및 컨센(-0.5%)을 모두 하회했으며, 집계측은 향후 1년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8 월 기존주택 판매도 404 만건으로 전월(407 만건) 및 컨센(410 만건)을 모두 하회(중간 판매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하며 3 개월 연속 40 만달러대를 이어감).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도 -13.5 로 전월(12.0) 및 컨센(-0.7)을 큰 폭 하회하는 등 고용을 제외한 여타 지표들은 둔화세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9 월 FOMC 이후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가. 정부와 한국은행은 한층 더 높은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필요 시 회사채, CP 매입 프로그램 등 30 조원 이상 남아있는 유동성 공급조치 여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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