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금리 부담, 소비심리지수 부진으로 급락
미국 증시 리뷰 26 일(화) 미국 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연준위원의 매파적인 발언, 컨퍼런스보드소비자 신뢰지수 부진 및 주택가격지수 상승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급락. (다우 -1.14%, S&P500 -1.47%, 나스닥 -1.57%)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 “이미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탄력적인 경제활동을 고려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경제 연착륙은 가까워보인다”고 언급. 연착륙 확률과 인플레이션 고착 확률을 각각 60%, 40%로 제시. 2%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세계 3 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경고. “다른 AAA 등급 국가들에 비해 미국의 거버넌스와 제도가 취약하다는 점을 (셧다운이)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 미국 9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3.0(예상 105.5, 전월 106.1) 기록하며 부진, 4 개월만에 최저치.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정치권의 예산 교착에 따른 정부 셧다운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 7 월 S&P/CS 주택가격지수는 YoY 0.1%(예상 -0.3%, 전월 -1.2%), MoM 으로는 0.6% 상승하며 6 개월 연속 상승세. 고금리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 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 수요는 줄었지만, 과거 저금리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기존 집을 팔기를 유예하면서 주택 공급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0.5%), 헬스케어(-0.9%), 필수소비재(-0.9%) 낙폭이 가장 작았고, 유틸리티(-3%), 경기소비재(-2%), 부동산(-1.8%) 낙폭이 가장 컸음. 아마존(-4.03%)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이 지배적인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인해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경쟁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영향으로 급락. 테슬라(- 1.16%)는 EU 가 유럽으로 수출되는 값싼 중국산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해 부당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에 하락. 중국 제조업체와 합작회사를 운영하는 BMW AG, 르노 SA 등 일부 유럽 기업도 테슬라와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될것으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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