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정치 불확실성 부각되며 하락 마감
미국 증시 리뷰 18 일(목) 미국 증시는 경기민감주 및 다우지수 약세, 중소형주, 가상자산 약세 등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TSMC 호실적 및 견조한 AI 수요 재확인 등에 힘입어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출발 했으나 정치 불확실성 부각되며 결국 약세 마감. (다우 -1.29%,S&P500 -0.78%, 나스닥 -0.7%, 러셀 2000 -1.85%) 업종별로 에너지(+0.3%) 만이 강세, 헬스케어(-2.3%), 금융(-1.3%),경기소비재(-1.3%)의 낙폭이 가장 컸음.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접전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 도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자가 격리 중. 이에 언론에서는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당 지도부의 가중하는 사퇴 압박과 설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한다"고 보도. 바이든 대통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압도적인 대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이므로 강제적으로 그의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단은 없다고 전해짐.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로 동결. "국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고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TSMC 는 2 분기 매출 YOY 33% 증가한 208 억 달러를 기록, 회사 가이던스 196~204 억 달러 상회. 순익 YOY 36% 증가한 2,478 억 대만달러로 예상치 2,350 억 대만달러 상회. 3 분기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 상회. 넷플릭스(-0.69%) 2 분기 주당 EPS 4.88 달러로, 예상치 4.74 달러를 상회, 2 분기 가입자 수 순증 805 만명, 총 2 억 7 천 765 만명으로 직전 1 분기 순증(933 만명)보다 줄었지만, 작년 2 분기(589 만명)보다 16.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 억 7 천 440 만명)를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0.5%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이를 승계할 인물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주말 사이 결정될 가능성 있으나 일단은 정책, 공약이 유의미하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금주 VIX 지수 급등하며 대중국 관세 발표 및 물가 재상승 우려 있었던 5 월 초 이후로 최고치 기록. 시장에 노이즈가 많다는 의미로 금주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포가 되긴 했지만 그 외 금리인하 기대감, 빅테크 셀온, 경기민감주 로테이션 등 증시 전반적으로 변동성 확대 요인 다수. 그러나 장기 전망 변화는 없다고 판단. 1) 18 일 공화당 전당대회 종료 이후 대선 관련 노이즈와 트럼프 트레이드는 약화 -> 실적시즌으로 초점 이동할 것이라는 시각 유지. 2) 마찬가지로 반도체 수출 규제, 기술주의 급락 역시 주도주의 교체나 지수의 추세적 하락 전환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 기술주 약세는 랠리 이후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동시에 수급 빈집이었던 경기민감주의 업사이드 리스크를 염두에 둔 움직임. AI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하며 TSMC 호실적 이후 나스닥 반등 시도, 엔비디아 반등 및 경기민감주 차익실현 나타난 점이 이를 뒷받침.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언급, 중국 경제적 고립 강화 등 강경한 발언은 전략적으로 지지율을 굳히기 위함. 따라서 관련 리스크를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 바이든, 트럼프 모두 대선에 결정적 변수는 물가이기 때문에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 극단적인 정책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상하원을 모두 장악해야하는 변수 존재.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더라도 트럼프는 공화당 내 기존 보수 세력과의 입장 차 존재. 또한 과거 트럼프 임기 당시 대중국 보복관세 45% 부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주한 미군 철수 등 극단적인 공약은 실제로는 축소되거나 이행되지 않은 경우 다수. 18 일(목) 국내증시는 방산, 조선, 건설 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 통신, 음식료, 유통, 보험 강세를 보인 전형적인 위험회피 장세 흐름 나타난 가운데,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와 동반 약세 (KOSPI -0.67%,KOSDAQ -0.84%) 금일에는 TSMC 호실적, 엔비디아 반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전일 장중 TSMC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3% 급락하던 삼성전자(0.23%) 상승 전환하며 지수 낙폭 역시 일부 회복. 1) 미국의 FDPR 도입 시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쟁사인 국내 반도체주의 수혜 가능성, 2) 트럼프가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하더라도 이미 미국내 증설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에 확정된 보조금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 3) TSMC 컨콜에서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관련 발언에도 미국, 일본 사업 확장 전략에 변화는 없다고 발언한 점 등이 안도요인으로 작용할 것. 금번 주도업종 <-> 소외업종간 순환매 장세에서 개별종목 호재와 트럼프 트레이드로 쏠림 현상 나타났던 방산, 조선,건설 등은 실적 기대감 역시 유효. 대선 관련 노이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함에 따라 해당 업종 내 종목별로 차별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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