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M7 주 투매현상 출현하며 급락
미국 증시 리뷰 23 일(화) 미국 증시는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 AI 투자 우려 확산, 경기 하방 리스크 증대 등의 악재 요인으로 인해 빅테크주 중심으로 급락 마감(다우 -1.25%, S&P500 -2.31%, 나스닥 -3.64%) S&P 마킷 글로벌에서 발표한 7 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5 를 기록하며 컨센서스(51.7)와 전월치(51.6)를 모두 큰 폭으로 하회, 기준선인 50 선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세로 전환. 반면, 7 월 미국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6.0 을 기록하며 컨센서스(54.7)와 전월치(55.3)를 모두 상회, 서비스업 확장세 지속. 한편, 미국보다 앞서 발표되었던 유럽의 합성 PMI 잠정치는 48.7 을 기록하며 컨센서스(50.7)과 전월치(50.4)를 모두 하회하며 4 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전일 발표된 실적 부진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만에 -12.3% 급락세 시현. 테슬라의 2 분기 주당 순이익은 0.52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0.62달러)를 하회, 4개 분기 연속으로 어닝 미스 지속.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 시점을 기존 8 월에서 10 월로 연기한다는 소식을 밝힌 점이 주가 하락의 또 다른 원인. 이로 인해, 월가의 주요 주요 투자은행들은 연이어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 전 뉴욕 연은 총재인 윌리엄 더들리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가오는 7 월 금리인하를 단행해야된다고 언급. 파월 연준 의장 또한 최근까지 물가 둔화 지속에 확신을 가진다고 9 월 이전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은 경기 하방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4.5%로 인하 단행, 지난 6 월에 이어 두 번 연속 인하. 주요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유틸리티(+1.16%), 헬스케어(+0.81%), 에너지(+0.22%) 등의 업종은 상승. 반면, IT(-4.14%), 경기소비재(-3.89%), 커뮤니케이션(-3.76%) 등의 업종은 하락.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메타(-5.61%), 알파벳(-5.04%), 아마존(-2.99%), 애플(-2.88%), 엔비디아(-6.8%), 테슬라(-12.33%) 등의 M7 등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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