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M7 주가 불안 vs 2 분기 GDP 호조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5 일(목) 미국 증시는 2 분기 GDP 호조 등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지만, AI 관련주들의 실적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주요 빅테크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3 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다우 +0.20%, S&P500 -0.51%, 나스닥 -0.93%) 미국의 2 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하며 컨센서스(2.0%)와 전분기(1.4%)를 모두 상회. 금번 경제성장률 호조는 경제활동의 3 분의 2 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와 민간 재고투자 그리고 비거주 고정투자가 크게 기여. 한편 2 분기 개인소비지출은 2.3% 증가하며 전분기(1.5%) 대비 개선세. 2 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6%를 기록하며 전분기(3.4%) 대비 둔화세. 한편, 미국의 6 월 내구주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6.6% 감소한 2,645 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0.3%)와 직전수치(+0.1%)를 큰 폭으로 하회. 국방을 제외한 6 월 내구주 수주 실적 또한 전월 대비 7% 급감,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0.5% 상승.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주 대비 1 만명 감소한 23.5 만명으로 집계하며 컨센서스(23.7 만 명)을 하회. 그럼에도 최근 경기 하방 리스크 가중되며 미 연준의 7 월 금리 인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 세인트루이스 전 연은 총재 불라드는 7 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다고 언급. 불라드에 따르면, 7 월에 미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만 줄 뿐 실제로 인하 시점은 9 월이 될 것이라고 주장 주요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에너지(+1.47%), 산업재(+0.76%), 금융(+0.28%) 등의 업종은 상승. 반면, 커뮤니케이션(- 1.86%), IT(-1.14%), 유틸리티(-0.88%) 등의 업종은 하락. 장 초반 대형 기술주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양호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에 AI 관련주들의 실적 불안이 지속되며 재차 하락 전환.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메타(-1.7%), 알파벳(-3.1%), 아마존(- 0.54%), 애플(-0.48%), 엔비디아(-1.72%) 등의 주요 빅테크주 중심으로 하락세. 다만, 테슬라(+1.97%)는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IBM(+4.33%)은 실적 발표에서 AI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예약규모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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