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ISM 제조업 PMI 부진,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미국 증시 리뷰 1 일(목) 미국 증시는 메타(+4.8%)의 호실적에도, 7 월 ISM 제조업 PMI 쇼크, 실업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확산시킴에 따라 10 년물 금리는 4%대를 하회했으며 이 여파로 엔비디아(-6.7%), 테슬라(-6.5%) 등 M7 주를 중심으로 급락세를 연출(다우 -1.2%, S&P500 -1.4%, 나스닥 -2.3%). 업종별로는 유틸리티(+1.9%), 부동산(+1.6%), 필수소비재(+1.1%) 등이 강세, 기술(-3.4%), 에너지(-2.6%), 경기소비재(-2.3%) 등이 약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1.7%)은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컨센을 상회했으나, 시간외에서 1%대 하락 중. 아마존(-1.6%)도 영업이익, 순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은 컨센을 소폭 상회했지만, 3 분기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시간외에서 5% 대 하락 중. 인텔(-5.5%)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속 전체 인력의 15%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간외에서 19%대 폭락 중.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엔비디아(-6.7%), AMD(-7.4%), 마이크론(-7.6%)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동반 폭락세를 기록하면서 7.1%대 하락. 미국의 7 월 ISM 제조업 PMI 는 46.8 로 전월(48.5) 및 컨센(48.8)을 모두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 세부 항목 상 신규주문(47.4 vs 컨센 49.0), 고용(43.4 vs 컨센 49.0) 등이 모두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PMI 쇼크를 견인. 또 고용지수의 경우 2009년 5 월 이후 최저치로서, ISM 측은 6 개 대형 제조업 섹터 중에 고용을 확대한 곳이 1 곳도 없었다고 설명.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4.9 만건으로 전주(23.5 만건) 및 컨센(23.6 만건)을 모두 상회하는 등 여타 지표 상으로도 고용시장 둔화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 영란은행은 7 월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25%에서 5.0%로 25bp 인하를 결정. 이는 2020 년 3 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서, BOE 측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인하의 배경이라고 설명. 또 BOE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확신이 필요하며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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