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달러 환율 진정에도 기업 실적 부진에 약세 미국 증시 리뷰 7 일(수) 미국 증시는 엔/달러 환율 약세 전환에 상승 출발했으나, 10 년물 국채금리 입찰 부진으로 3.9%대까지 추가상승, 일부 기업 실적 부진으로 주가급락 등이 하방압력을 가하며 하락 전환 마감. (다우 -0.6%, S&P500 -0.77%, 나스닥 -1.05%,러셀 2000 -1.41%) JP 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 경제가 연착륙보다 경착륙할 확률이 더 높다고 언급. 지난 2 월 “시장은 연착륙 확률을 70~80%로 보지만 나는 그 절반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 물가 2% 목표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삼의 법칙(Sahm Rule)'을 창안한 삼 클로디아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지표가 약했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긴급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 다만 50bp 인하는 좋은 시나리오이며 고용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발탁.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 젊은 층, 흑인,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월즈는 백인·블루칼라·노동자·남성들 사이에서 지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증시 안도 요인 중 하나였던 우치다 BOJ 부총재 연설에서는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며, 시장 변동성의 결과로 경제 전망치 달성 가능성 등에 변화가 생기면 금리 경로가 수정될 수 있다고 언급. 발언 직후 달러/엔은 급등하며 147 엔까지 약세폭 확대. 작년 1 월부터 시작된 밸류업 정책, 올해 1 월부터 시행된 NISA(개인저축계좌) 금액한도 확대 효과로 일본 가계의 현금성 자산이 증시로 유입되며 올해 상반기 일본 증시 강세를 견인. 증시 변동성은 가계자산, 기업실적에 영향미치는 요인이므로 금번 중앙은행의 구두개입 및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 다만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반면, 연준 금리인하 시 미일 금리차 축소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향후 물량이 추가로 출회될 수 있는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판단.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7 월 초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적 투자자들이 엔화 추가 약세에 베팅한 금액은 순자산 기준 140 억 달러. 지난주 급격한 되돌림 나타나며 순매도 포지션 80 억 달러가 청산되었고 60 억 달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 또한 미 증시 반도체 업종내 실적 미스한 종목들의 낙폭은 10%대로 크다는 점 역시 부담 요인. 기술적 반등 이후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며 22일 잭슨홀 미팅, 28일 엔비디아 실적 등 확인 이후 방향성 나타날 것으로 예상. 7 일(수) 국내증시는 BOJ 부총재 발언에 엔화 약세 전환한 가운데 개별기업 호재 및 실적에 집중하며 강세 (KOSPI +1.83%,KOSDAQ +2.14%). 금일에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21.9%), 엔비디아(-5.12%) 등 반도체 업종 불안, 옵션만기일 및 수급 변동성에 영향받으며 제한적인 움직임 예상. 전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시장에서 기대하던 1) 일본 금융당국 구두개입, 2) 삼성전자 HBM3E 8 단 퀄 통과 호재가 한번에 반영되며 주가 상승폭 확대. 닛케이 225 는 2.5% 추가 강세 보이며 5 일 하루 낙폭 전부 되돌림. 삼성전자의 경우 8 단 보다 더 중요한 12 단 HBM3E 는 아직 통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단독보도와 정정보도가 반복되며 호재가 희석된 측면도 있지만 기술적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수급측면에서도 반대매매 제한적, 예탁금 증가 나타나며 추가하락 및 유동성 우려 완화. 신용잔고는 4 일 19.4 조원, 5 일 19.29 조원(-1285 억원), 6 일 19.05 조원(-2416 억원) 으로 감소. 반면 예탁금은 5 일 기준 전일 대비 5.6 조원 증가한 59.5 조원 기록, 반대매매 76.9 억원으로 100 억원을 넘었던 7 월 22 일, 23 일 대비 양호. 저가매수를 노린 자금으로 투자심리는 유효한 가운데 금일 만기일 소화 이후 일본 증시와 키맞추기 나타난다면 5일 급락 이전 하단으로 상정했던 2600선은 회복 가능. 다만 이는 주가 복원 및 정상화이고 이후 추가 상승은 시차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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