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잭슨홀 미팅 파월의장 발언 대기하며 약세 SUMMARY 1.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고 연준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이 이어짐 2. 파월의장, BOJ 우에다 총리 발언 경계심리 유입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 3. 지수가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실적 확인 필요,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추정치 변화가 나타나야 할 것. 미국 증시 리뷰 22일(목)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잭슨홀 미팅, 파월의장 및 우에다 총리 발언 앞둔 경계심리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 (다우 -0.43%, S&P500 -0.89%, 나스닥 -1.67%, 러셀 2000 -0.95%)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2 만건(예상 23 만건, 전주 22.8 만건)으로 증가. 2 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연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주간 186.3 만건으로 전주 대비 4000 건가량 증가, 이는 2021 년 11 월 이후 최고치. 8 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는 48.0(예상 49.5, 전월 49.6)로 부진한 반면 서비스업 PMI 는 55.2(예상 54.0, 전월 55.0)로 예상치를 상회. 7 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1.3%(예상 전월 -5.1%)기록, 4 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 기존주택의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4.2% 상승한 42.2 만달러 기록. 집계측은 주택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은 낮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고 있다"고 설명.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이르면 이번 주 중 대선 도전을 포기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진영에 가세할 경우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의 표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 선거 예측기관 ‘사바토의 크리스털 볼’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던 노스캐롤라이나를 최근 해리스 상승세를 반영해 경합주로 조정한다고 밝힘. 노스캐롤라이나는 2020 년 대선 때 트럼프가 7 대 경합주 가운데 유일하게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이긴 곳. 이번 조정으로 전체 538 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해리스는 226 명, 트럼프는 219 명을 각각 확보한 상태에서 나머지 93 명을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추정.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고 연준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이 이어졌으나 잭슨홀 미팅이 시작된 이후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약세 유발. S&P 글로벌 PMI 집계측 역시 8 월의 견고한 성장 그림은 3 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2%를 넘을 것이라고 가리키고 있다"고 코멘트하며 단기 침체 공포 완화에 기여. 9 월 금리인하는 확실시된 가운데 파월의장이 고용의 급격한 악화 또는 50bp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할 시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증시 낙폭은 더 확대될 수 있음. 그러나 최근 연준위원들의 발언에서도 알수 있듯,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노동시장 냉각 정도가 과장되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인하폭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 유지. 22 일(목)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 대기심리 유입되며 혼조세 마감 (KOSPI +0.24%, KOSDAQ -0.82%). 금일에는 금통위 금리 동결 및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데 그친 가운데, 파월의장, BOJ 우에다 총리 발언 경계심리 유입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 현재 국내증시가 2,700 선 내외에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이유는 1) 미대선 해리스 후보 공약 중 가격제어 및 AI 규제 언급, 2) 여야 간 금투세 폐지 또는 유예 공방 지속, 3)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모건스탠리 콜. 해리스 후보는 지난 10 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행정명령'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맡았으며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업을 주도한 바 있어 향후 AI 발전을 노동자 권리·교육·프라이버시 등과 연결하여 규제할 가능성 제기. 법인세 인상 등 기업 이익에는 다소 부정적인 내용. 모건스탠리의 경우 현재 반도체 사이클 후반부에 위치하며 25 년에 다운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다만 지금 당장 AI 사이클의 정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며 가격과 상대 수익률 측면에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공급과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리, 케이블, 전력, 그리드 분야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 결국 지수가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실적 확인, 이후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추정치 변화가 나타나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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