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잭슨홀 랠리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하락 전환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25일(월)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1.0%)의 로봇 출시 및 2분기 실적 기대감 등 AI주들의 강세에도, 9월 FOMC 불확실성 잔존 속 금요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여파로 약세(다우-0.8%, S&P500 -0.4%, 나스닥 -0.2%). 지난 잭슨홀 미팅은 연준의 9월 인하에 대한 안도감을 제공한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연내 남은 3번의 FOMC 동안 총 금리인하 횟수의 컨센서스가 2회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부분. 이는 연준 이 9월부터 금리인하 사이클에 돌입하더라도, 작년처럼 강도 높은 금리인하 스케줄을 가져갈 가능성이 제한적 임을 시사(작년 9월 FOMC에서 50bp 빅컷 이후 11월 25bp, 12월 25bp, 총 100bp 인하를 단행). 잭슨홀 미팅 이후 4.3%대에서 4.25%대까지 급락했던 미 10년물금리가 현재 4.28%대로 재차 상승하는 등 시 장 금리의 추가 레벨 다운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 아직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연준 정책 불확실성 이 잔존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 물론 당사는 “연준의 9월 25bp 인하 + 연내 총 2회 인하(총 50bp)” 전망을 유지 중임.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은 4분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유동성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변하지 않았음. 그 럼에도 단기적으로 주 후반 7월 PCE, 다음달 8월 고용, CPI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면서 연준의 금리인 하 컨센서스가 급변할 가능성을 열고 가는 것이 적절. 그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것이기에, 9월까지의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7~8월보다 위험관리에 대한 무 게중심을 높여가는 것도 대안. 동시에 연말까지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시, 미국이나 한국 모두 주가 우상향 추세는 유효하므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2차 상법개정안 통과(집중투표제 도입 등)에도, 잭슨홀 미팅 안도감에 힘입어 바이오, 이차전 지, HBM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1%대 상승세로 마감(코스피 +1.3%, 코스닥 +2.0%). 금일에는 미국 증시의 잭슨홀 랠리 되돌림 여파, 국내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지속,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에 영 향 받으며 하락 출발 이후 지수 흐름은 정체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 한편, 한미 정상회담은 우려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끝난 것으로 판단. 회담 시작 전 트럼프가 “한국에서 숙청이 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사업할 수가 없다” 식의 강도 높은 비판을 했기 때문. 하지만 실제 회담은 1) 조선 분야 협력, 2) 북한 문제(북미 정상회담 추친 의지), 3) 에너지 구매 등 여러 의제들을 큰 문제 없이 논 의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판단. 다만, 상호관세, 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 등 관세와 관련 구체적인 협상이나 구두 협상의 명문화는 나오지 않은 상황.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금일 증시 전반에 상방 모멘텀을 제공하기 보다는 조선, 남북 경협주 등 특정 업종 및 테마를 중심으로 단기 수급 쏠림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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