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ADP 민간고용 부진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4일(목) 미 증시는 ADP 민간고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부진 속 고용 지표 둔화가에 따른 연준 금

리 인하기 대감이 재차 부각된 결과 시장 금리 하락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되며 3대 지수는 상승 마감

(다우 +0.77%, S&P500 +0.83%, 나스닥 +0.98%)

고용 둔화 → 금리 하락 → 기술주 강세라는 연결고리가 2거래일 연속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흐름.

전일 JOLTs 구인 건수 둔화에 이어 금일 발표된 ADP 민간 고용도 부진(5.4만 명 vs 컨센 6.5 만 명)하였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23.7만 건 vs 컨센 23.0만 건). 점진적 고용 둔화 속 연

준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되며 미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5bp 하락한 4.15% 수준까지 하락(Fed Watch

기준, 9월 25bp 인하 확률 +99.4%, 10월 추가 25bp 인하 확률 +55.3%)

이렇듯, 시장은 현재 고용 둔화 흐름이 경기 침체가 아니라 과열 국면 진정이라고 받아들이는 모습. 실제로,

신규 주문 급등(전월 50.3 → 56.0)에 힘입어 8월 ISM 서비스업 PM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3개월 연속

확장세 지속(52.0 vs 컨센 51.0.). 미국 전체 GDP에서 소비 비중이 약 70% 정도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서

비스업황이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요인

결국, 한국 시간 기준 금일 밤에 발표될 8월 비농업 고용(시장 예상치 7.5만 명)이 현재의 금리 인하 내러티

브를 지속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 한편, 금주 고용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차주부터는 물가 이벤

트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10일 PPI, 11일 CPI). 9월 FOMC(18일) 전까지는 연내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할 필요.

한편, 금리 인하와 더불어 AI 내러티브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축. 금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브로드컴 3Q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매출 159.6억 달러 vs 컨센 158.3억 달러)하였고, 4Q 실적 가이던

스도 양호하게 발표(매출 174억 달러 vs 컨센 170억 달러). 특히 3Q AI 관련 매출액이 52억 달러로 전년 대

비 63% 급증한 가운데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소식을 어닝콜에서 발표하며 시간 외에서 +4.0% 상승

전일 국내 증시는 JOLTs 구인 건수 부진 속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당국의 과열

억제 조치 검토 소식 속 급락한 중국 증시와 연동하며 상승폭 축소. 한편, 금리 인하 기대감 및 개별 모멘텀

속 중소형 성장주가 강세를 보인 결과 코스닥 상대적인 강세 연출 (코스피 +0.52%, 코스닥 +1.08%).

금일 국내 증시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세 속 뚜렷한 방향성 부재한 장세 지속될 전망이나, 금리 인

하 내러티브 속 성장주 중심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특히, 금리 하락 수혜 관점에서 코스닥 및 바이

오, 2차전지를 주목해볼 필요. 연초 대비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피(+33.4%) 대비 코스닥(+18.7%)은 상대적

으로 반등 탄력이 더딘 흐름. 업종별로 보아도 건강관리(+13.6%), 화학(+7.5%), IT가전(-7.3%)은 벤치마크

지수 대비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등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