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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韓금통위와 美자산 신뢰도 주목…환율 반등 주의[주간외환전망]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5-05-26 [02:38] count : 16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외환시장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자산 신뢰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미국 자산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흔들린다면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은 다시 1400원을 향해갈 가능성이 높은 한 주다.

지난주 환율은 주 초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1400원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주 후반 미일, 한미 환율 협상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1370원대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갔다.

이번주 국내 정규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를 상대로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달러화는 더욱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1360원대로 추가 하락했다.

사진=AFP

’Sell USA’ 지속…방향성 모호한 달러화

이번주에도 여전히 관세로 인한 미국의 경기 흐름 중요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자산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하다. 급진적인 관세 정책과 재정건전성 우려까지 겹쳤다. 미국의 경기 체력이 강한 것을 제외하면 미국 자산의 매력도는 낮아졌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미국이라서 당연하게 투자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는 듯하다.

27일에 나오는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8.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미국 내구재 주문 급등(9.2%)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선주문 효과가 주요 원인이었다. 기저효과와 반작용으로 4월 내구재 주문은 큰 폭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중 무역 합의로 5월 내구재 주문은 재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高)관세 정책으로 데이터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큰 구간으로 판단된다.

29일에는 미국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전년대비2.5%, 전월대비 0.1%로, 3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서는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늘고 있다. 다만 실제가격 인상은 몇 달의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4~5월에는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8일 나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정책 불확실성을 소화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100 내외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원 표결을 가까스로 통과한 트럼프의 감세안은 상원에서 추가 논의 할 것으로 보이고, 상원에서도 공화당 강경파와의 합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달러화 방향성 역시 정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금통위 결정…환율 상승 부추길까

사진=한국은행

오는 29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2.75%에서 2.5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고환율 부담이 다소 완화된 만큼, 한은은 수요 부진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하를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금리가 더 낮아진다면, 한미 금리 차가 더욱 확대되며 국내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 하락세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어, 이번에 금통위가 금리를 인하하면 환율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도 하향 조정이 예고돼 있어 원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월요일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고 지표 영향력도 크지 않아서 환율은 국내 재료에 더 민감할 듯 하다”며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1400원 위로는 보고 있지 않다. 아직 달러 방향성이 모호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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