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남북경협주가 급등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이 “북남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11월 26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 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남조선 통일부에 보냈다”고 밝혔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알려지면서 이다. 남북경협주는 남북 관계 변화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보여 불확실성이 큰 테마주로 꼽힌다. 현대상선의 주가는 장 초반만 해도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중 북한의 실무접촉 제안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세로 돌변해 거래량이 폭증하며 전날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 거래되었다. 또한,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도 동시에 상승했다. 개성공단에 공장이 있는 재영솔루텍[049630]은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좋은사람들[033340], 로만손[026040], 에머슨퍼시픽[025980], 신원[009270] 등 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