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7 월)는 0.4% 반등했다. 사우디 팔리 석유 장관이 금년 말까지 OPEC+ 감산
(120 만 bpd) 기한 연장하는 안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해 가격을
지지했다. 러시아의 반대가 있긴 하지만 OPEC 내부적으로는 감산 연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감산 종료 이후 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회원국들을 연장쪽으로
선회하게 만들었다고 OPEC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미국이
베네수엘라 PDVSA 자회사인 Citgo 임직원 16 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시킨 점과
미국이 조만간 지난달 사우디 유조선 2 척을 포함한 공격에 대해 이란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API 에서
발표한 원유 재고가 354 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폭 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