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EUR/USD는독일지표부진과하반기금리인하전망에도불구하고최근의상승세를이어가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6월 기업환경지수가 97.4로 발표돼 예상치 97.6을 소폭하회했다.
지난 5월의 97.9와 비교해도 수치가 하락했다. 독일지표 부진에도 유로화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편 JP 모건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에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하반기에 통화완화에 나설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글로벌 금리 시장이 이미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통화완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거시경제 여건이 무역 긴장과 관련한 가시적인 진전이 없다면 추가 완화 기대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실행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서 "추가 완화를 위협만 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실제로 사용하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외부요인 보다는 유로존
지표등유로존자체의경기회복여부에따라방향성이결정될것으로보인다.

GBP/USD
GBP/USD는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 재협상 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함에 따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은 정상회의에서 차기 영국 총리가 누가 되든지 영국과 이미 타결된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서 재협상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비에르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작년 11월 서명한 브렉시트 합의문은 "타결 가능한 최선의 합의"라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 재협상을 주장하는 존슨 전 영국 외교창관이 차기 영국 총리로 선출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는 10월 31일로 늦춰진 브렉시트도 더 이상은 연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브렉시트와 관련된 우려가 다시 한 번 부각되면서 파운드화는최근의상승세를이어가지못하고결국약보합세로 장을마감했다.

USD/JPY
USD/JPY는 금리인하 기대에도 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후반 G20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회담 기대가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계속해서 달러를 압박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인하에 열려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2월 중순 이후 4개월만에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컨셉트의 볼즈 매니저는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가면 달러는 더 약해질 수 있다"며 "중앙은행의 정책완화에 좀 더 제약이 있는 다른 경제에 비교해 미국은 완충 여력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일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휴전에 실패하면 연준은 더 금리 인하 압박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높이면 더 광범위한 경제 침체가 나타날 수 있어 연준으로서는 이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다.
한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기업활동지수는 -12.1로 전월의 - 5.3에서 크게 하락하며 최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후반 열리는 주요 20개국 회의에 주목할필요가있으며 회의 결과에따라 단기적인 달러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