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무역협상 서명시기 지연 우려로 하락
미 증시 하락 요인: 무역협상 낙관론 약화 미 증시는 중국과의 1 단계 합의 서명이 12 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더불어 최근 상승으로 지수가 과매수 상태로 돌입했다는 분석 또한 차익 욕구를 자극한 점도 부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던 미-중 무역협상이 차질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됨. 특히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1 단계 합의 서명 시기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관세 철회 요구로 인해 12 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부담. 이는 미국 일부 언론이 보도했던 9 월 1 일 부과된 관세 철회와 12 월 15 일 추가 관세 인상 취소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음을 보여줌. 결국 미국이 관세 양보에 대해 강하게 헌신하지 않으면 1 단계 합의 서명이 이뤄지기 까지는 시기가 지연되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음. 이런 가운데 시장이 과매수 상태로 이동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 최근 미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의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왔음.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3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둔화되었다고 발표. 이는 3 개 분기 연속 둔화로 어닝 리세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음.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최근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업종이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소매 유통, 반도체 업종이 부진. 다만, 일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헬스케어 업종 등은 강세를 보이며 하락을 제한했고,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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