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홍콩인권법 하원 통과 소식과 트럼프의 “중국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 다가가지 않았다” 라는 언급으로 인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 그러나 12 월 15 일 관세가 연기 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다음 주 고위급 회담 개최 기대가 높아지자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하기도 했음.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미 하원이 USMCA 연내 비준 무산을 시사하자 재차 약세로 전환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미국 언론들은 미-중 1 단계 무역협상은 내년으로 지연 되거나 타결에 실패할 것이라고 보도. 여기에 홍콩인권법을 미 의회가 통과 시키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야기시키는 등 정치적인 영향도 비관적인 전망을 확대시킨 요인. 이와 함께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미국내에 공장을 건설하라”, “중국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 다가오지 않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불안한 심리를 더욱 자극 그러나 실제 협상을 진행했던 관계자들은 비관적이지 않음. 백악관 부대변인은 전일 “1 차 협상 문서화에 진전이 있었다” 라고 주장. 오늘은 일부 언론에서 “협상 실패해도 12 월 15 일 관세는 연기 될 것” 이라는 소식도 나오며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감. 중국의 류허 부총리도 “협상 타결에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 라고 주장. 특히 지난 주 “추수감사절 이전 중국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자” 라고 제안한 점이 오늘 보도 되는 등 여전히 대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 트럼프도 전일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라며 언급했었음 결국 일부 언론은 미-중 1 차 무역협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협상 관계자들은 여전히 대화를 이어가며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한편,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12 월 15 일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고위급 회담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물론 협상 진전이 없다면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까지는 이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연말 랠리 기대는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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