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S&P500 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아이폰16의 사전 주문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15 출시 당시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 주가는 2.78%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다른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며, 반도체 지수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고 있습니다. 금융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헤지펀드들이 금융주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은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50bp 인하 확률이 67%로 반영되면서 금리 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칼럼을 게재하며, 시장에 '빅 컷'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오늘의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주 부진이 혼재된 상황입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부진으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적으로 오늘의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