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변화 요인: 코로나 19, 옐런 발언
미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특히 길리어드 사이언스 발 치료제 임상 시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완만 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점 등이 우호적. 이런 가운데 옐런 전 연준의장이 “연준의 주식매입 허용을 의회가 재고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한 이후 상승폭 확대(다우 +7.73%, 나스닥 +7.33%, S&P500 +7.03%, 러셀 2000 +8.24%)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36 만명에 근접하고 사망자가 1 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우려가 확산. 그러나 지난 주말 트럼프가 뉴욕의 신규 사망자 감소는 좋은 징조라고 주장한 데 이어 터널 끝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고, 오늘은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완만 해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해 코로나 공포 심리가 완화. 실제 워싱턴 대학의 건강 연구 센터인 IHME 는 독자적인 모델을 통해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정점은 4 월 15 일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뉴욕은 4 월 8 일로 발표하는 등 여러 연구 기관들 또한 이러한 발언에 신뢰를 더함. 더불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임상중인 코로나 치료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자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진 점도 코로나 공포 심리 완화 요인 이렇듯 코로나 공포가 완화 된데 이어 옐런 전 연준의장이 “당장 연준의 주식 매입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의회가 연준의 권한을 재고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자 금융과 대형기술주가 급등. 연준은 이미 금융위기 당시 보다 발빠르게 금리를 인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진행 중인데 마지막 남은 가장 강력한 방식인 주식 매입을 옐런 전 연준의장이 언급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확산. 시장에서는 BOJ 의 ETF 매입 방식을 연준이 받아 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이미 제기 되어 왔었음. 한편, 현행법상 연준은 자체적으로 주식 매입을 할 수 없으며 미 재무부의 승인과 의회의 법 개정을 거쳐야 함. 그러나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의회 또한 이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 기대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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