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변화 요인: 코로나 이후 준비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영향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혼조 출발. 더불어 국제유가가 여전히 20 달러를 하회함에 따라 에너지 및 금융주가 부진을 주도. 더불어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 자금 소진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약세도 부담.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트럼프의 경제 재개 발표 기대에 힘입어 상승 전환 성공(다우 +0.14%, 나스닥 +1.66, S&P500 +0.58%, 러셀 2000 -0.50%)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24.5 만 건으로 발표돼 4 주 동안 약 2,200 만 건이 발생되는 등 극심한 고용 불안이 이어진 모습. 다만, 경제 셧다운이 먼저 진행 되었던 캘리포니아(92 만건→66 만건)를 비롯해 미시간(39 만건→ 22 만건) 등 대부분의 주에서 감소를 보여 지난 주 대비 137 만건 감소. 이는 고용 중인 노동자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 실제 금융위기 증가한 고용이 4 주 동안 모두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한편, 급격한 고용 불안으로 중소기업 급여 보호 프로그램 배정 자금인 3,490 억 달러가 소진되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태. 그러나 최근 민주당이 제기한 2,500 억 달러 증액을 공화당이 거부해 불확실한 상태.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2~3 주 정도 유지할 현금만 보유하고 있어 그 안에 의회의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소기업 신용 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다는 점. 여기에 국제유가가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20 달러를 하회하고 있어 세일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 우려 또한 제기 된 점도 부담. 이 여파로 에너지, 금융과 더불어 중소기업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 반면, 트럼프가 이날 경제 재개와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에 투자자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 온라인 기반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승과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러한 변화 요인으로 미 증시는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를 보였고,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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