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 주목
MSCI 한국 지수 ETF 는 2.92% MSCI 신흥 지수 ETF 는 2.77% 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2,131.24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가 원유시장 붕괴와 IBM 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했다. 관련 이슈는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선반영이 되었던 측면이 있으나, 투자심리 위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특히 WTI 6 월물이 40% 넘게 급락하고 브렌트유도 25% 넘게 하락하며 20 달러를 하회하는 등 원유시장 붕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3% 급락하는 등 기술주가 미 증시 하락을 주도해 한국 증시 조정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경우 급락은 모면 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국제유가가 급락했을 때 관련 기업들이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며 글로벌 주식시장 위축을 불러왔으나, 오늘은 트럼프가 에너지 산업을 위한 긴급 자금 조성을 지시했고, 텍사스 지역의 에너지 산업의 규제 기관인 텍사스 철도 위원회가 감산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는 점에 기인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엑손모빌과 파이프라인 업체들이 감산에 찬성하지 않아 회의가 5 월 5 일로 연기 되었으나 미국내에서 감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은 향후 원유시장 안정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미 상원이 4,840 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병원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체결하고, 이탈리아는 5 월 4 일부터 경제 셧다운을 일부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조정이 예상되나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없다면 그 조정폭이 확대될 개연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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