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불확실성 부각
MSCI 한국 지수 ETF 는 0.14% MSCI 신흥 지수 ETF 는 0.19%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22.2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기술주와 제약업종이 부진한 반면, 코로나 피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업종별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한국 증시도 지수 보다는 이러한 업종별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연휴 동안 있을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FOMC, ECB 통화정책 회의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관망하는 경향을 보이거나 일부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 마감 후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시간 외로 3% 넘게 상승 중이다. 다만, 매출 성장률이 17%에서 13%로 둔화 되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광고 매출 둔화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더불어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인 28.1 억 달러 보다 부진한 27.8 억 달러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다. 더불어 연휴 동안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한국의 수출입 통계 등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 미국의 일부 주 정부의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 또한 부담이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저장 공간이 5 월 초에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연휴 기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오늘 한국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과정 속 연휴에 있을 여러 주요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 여파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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