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2 일(수) 한국 증시는 미국 ISM 제조업 PMI 호조 속 경기 민감주, 경제 재개 관련주 위주로 상승 출발, 그러나 장 중반 이후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한 채로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0.4%). 업종별로는 기계(+4.1%), 건설(+2.2%), 운수창고(+2.1%) 등이 강세, 전기가스(-0.9%), 음식료(-0.8%), 섬유의복(-0.7%) 등이 약세. 코스피 기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억원, 3,074억원 동반 순매수한 반면,기관이 금융투자(-2,169 억원)를 중심으로 3,168 억원 순매도를 기록. 한국 증시전망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관망심리에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하면서 정체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전거래일 전고점 돌파를 시도한 이후에 상승폭을 반납한 것도, 아직까지는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의 자신감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을 시사. 6 월 중순까지 계속해서 시장이 확인하고 넘어가야할 재료(고용지표, 물가, FOMC 등)들이 많은 만큼, 당분간은 장중에 증시가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구간이 수시로 출현할 가능성 존재. 그러나 여전히 경제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업종별 순환매는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전망. 수급 관점에서는 5 월 말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최근 들어 개인, 기관보다 외국인의 장중 매매 패턴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장중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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