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물가 지표 경계심리, 경제 재개 기대감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8 일(화) 미국 증시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여행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 4 월 채용공고 급증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들이 상존했으나, 10 일(목) 소비자물가, ECB 회의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 지속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09%, S&P500 +0.02%, 나스닥 +0.31%).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1.0%), 에너지(+0.9%), 부동산(+0.5%) 등이 강세, 유틸리티(-0.9%), 필수소비재(-0.9%), 헬스케어(-0.4%) 등이 약세. 4 월 채용공고는 928 만건으로 전월(829 만건) 및 예상치(830 만건)을 모두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숙박 및 식음료(+34.9 만건), 내구재 제조(+7.8 만건) 등 대부분 산업군에서 급증하면서 미국 내 채용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 5 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9.6 으로 전월(99.8) 및 예상치(101.1)를 하회. 근로자들의 일자리 복귀 지연 등 인력 부족 사태가 중소업체들의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모습. . 미국 증시 평가 현재 미국은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지난 4 월, 5 월 고용지표 부진이 일시적인 수급 불일치에서 기인했다는 4 월 채용공고가 재확인 시켜줬다고 판단. 6 월 이후부터는 근로자들의 고용시장 복귀 지연을 유발했던 추가실업급여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종료되는 만큼, 향후 고용시장의 회복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이 같은 고용시장 개선세와 더불어, 전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일본 등 65 개국에 대한 여행권고 등급을 완화키로 결정했다는 점은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 복귀 기대감을 재차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물론 아직까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물가 상승 속도,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10 일(목)에 발표되는 5 월 소비자물가가 최근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미국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만들어낼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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