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8일(화) 코스피는 원전 테마주 동반 급락에도, 미국 바이오젠발 호재에 따른 제약 및 바이오 업종 강세, 경기 회복 기대감에서 기인한 산업재 업종 강세로 장 초반 전거래일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함. 그러나 이후 미국발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속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전개됨에 따라 약보합세로 마감(코스피 -0.13%, 코스닥 +0.03%).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 통신(+1.1%), 의약품(+1.0%) 등이 강세, 전기가스(-2.6%), 의료정밀(-1.9%), 화학(-0.8%) 등이 강세.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60 억원, 447 억원 순매도, 기관은 2,619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전망 한국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대기심리에 영향 받아 제한적인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별 테마성 재료에 따라 종목간 혼재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최근 기관 수급이 유입되고 있긴 하지만,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이 약한 금융투자 위주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지수 움직임이 갇혀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 암호화폐 시장도 기술적으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구간에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새로운 테마를 찾고 있는 상황. 전 거래일 미국에서도 건강보험회사 클로버헬스(+86.8%)가 레딧 토론방의 입소문을 타고 폭등세를 연출한 것도 유사한 맥락. 한국과 미국 모두 짧게는 10 일 미국 소비자물가, 길게는 차주 6 월 FOMC 까지 개별 테마주들의 주가만 탄력적으로 변화하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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