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지표 호조에도 숨고르기 장세
미국 증시 리뷰 29 일(화) 미국 3 대 증시는 미국 3 대 증시는 4 월 주택지표, 6 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지표 호조,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시장 친화적 발언에도, 사상최고치 경신 부담 속 고용지표 대기 심리 등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출현 하며 소폭 상승(다우 +0.03%, S&P500 +0.03%, 나스닥 +0.19%). 업종별로는 기술(+0.7%), 경기소비재(+0.2%), 헬스케어(+0.1%) 등이 강세, 유틸리티(-1.7%), 커뮤니케이션(-0.5%), 에너지(-0.5%) 등이 약세. 6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27.3 으로 전월(120.0) 및 예상치(118.7)를 모두 상회하며 작년 3 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현재여건(148.7→157.7), 기대(100.9→107.0) 등 현재 및 미래 소득, 고용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4 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14.6%(연율)로 1987 년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저금리 기조 속 대도시 주택 수요 증가로 미국에서도 부동산 강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의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이 8~9 월 경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 다만, 코로나 이후 충격으로부터 완전하게 회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고용의 상당한 진전을 보이지 않은 이상 시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 미국 증시 평가 최근 미국 증시는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시장 상승 탄력은 둔화됨에 따라 개별 이벤트에 따라 업종간, 종목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순환매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 여전히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에 놓여있는 만큼, 6 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전까지 현재의 주가 패턴이 지속될 가능성 존재.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됨에 따라, 중간 중간 포지션 청산 물량을 소화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수시로 출현할 수 있음. 그러나 전일 주요 실물 경제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근 변종 코로나 창궐에도) 경제 정상화는 현재 진행형이며, 향후 인프라 투자 집행 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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