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29 일(화) 코스피는 단기적인 지수 레벨 부담 속 델타 변이 대유행 가능성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불안심리 확산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동반 순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3,300 선을 하회. 다만, 중국 외자 판호 발급 기대감에 따른 게임주 강세, 정치 테마주 강세, 카카오(+1.9%), 네이버(+0.9%) 등 일부 대형 성장주 강세가 지수의 추가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코스피 -0.5%, 코스닥 +0.5%).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 섬유의복(+0.4%), 서비스(+0.4%) 등이 강세, 철강금속(-2.3%), 보험(-1.6%), 통신(-1.6%) 등이 약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0 억원, 6,800 억원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이 2,300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 2 분기 실적 시즌 관망심리 부각에도, 미국의 주요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정상화 기대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금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재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변종 코로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소될 것으로 판단. 국내 증시도 미국과 마찬가지 뚜렷한 주도 업종, 주도 테마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일에도 개별 재료에 따라 업종 및 업종 내 종목간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 추가적으로, 최근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장 중에는 중국의 6 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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