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금주부터 시작되는 美中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한번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주부터 이어져온 유로존의 암울한 경제지표 결과 역시 유로화의 약세를이끌며 EUR/USD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였다. 시장은 14일부터 시작되는 美中 고위급 회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이전 차관급 회담에서 뚜렷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못한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도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美中무역 협상 타결 만기일인 3월 1일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명확한 결과물의 도출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이어졌고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주부터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지표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며 유로존의 어두운 경제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최근 美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스탠스가 변화되었으나, 유로존 경제 상황을 반영 금리인상이 단기간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익일은 FX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경제 지표가 부재한가운데 美中협상에대한소식에대하여 시장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GBP/USD GBP/USD는 영국의 4붂기 GDP결과와 브렉시트 준비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하였다. 금일 발표된 영국의 지난 4분기 GDP는 1.3%성장률을 기록 예상치 1.4%대비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이전 1.6%대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결과를 보였다. 이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민민 투자를 포함 전체 경제상황의 위축이 실질적으로 진행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며, 향후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브렉시트 개시일인 3월 29일까지 약 1달 반정도 남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어떠한 협상 해결안도 도출되지 않아 파운드화의 약세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Commerzbankl의 FX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 방법에대하여 매이 총리의 협상 방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다고 전망하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최근의 하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USD/JPY USD/JPY는 美中 무역협상의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엔화보다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0.10부근에서 STOP물량이 출회되면서 급등한 것으로도 분석되었다. 14일부터 美中고위급 회담이 진행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허 총리의 협상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한편, 북미 협상이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협상과 함께 美中 무역협상의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것인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될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