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EUR/USD는 달러화의 약세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전일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던 가운데 금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의사를 표출하였다. 중국정부가 협상에 대하여 강한 타결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과의 3월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밝히며 아직 정상회담을 할만한 시기는 아니며 추후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을 경우 회담을 가질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기자회견에서 미중 협상의Deadline이3월1일이지만관련 시한을연장할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이번에야말로 협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것이라는기대감을시장에 전달하였다. 이어 최근 유로존의 암울한 경제지표와 G2갂 협상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장중 0.5%이상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였다. 한편, 14일부터 G2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일 가운데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지 못하더라도 긍정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선호에서 일부 선회할 가능성으로 유로화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GBP/USD GBP/USD는 전일 암울한 영국의 GDP발표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딜 관련 테레사 매이 총리의 긍정적인 발언으로 반등에 성공하였다. 매이 총리는 하원에 출석, 당초 이번주로 예정되었던 브렉시트 승인투료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안전장치'를 포함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EU와 재협상을 추진한 뒤 합의에 이른후 최대한 빠르시일 내에 승인투표를 열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시간 끌기를 위한 수단으로 비판적인 가운데 과연 이번 연기가 실질적인 협상에 큰 의미를 부여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FX관련 애널리스트는 최근 파운드 하락에 대한 옵션 프리미엄은 하락하고 있으나, 브렉시트 시한이 다가와질수록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헷지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시장은 여젂히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은 낮은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전망이 약화될 것이고 시장 참여자는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USD/JPY USD/JPY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과 함께 美증시의 상승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달러화 역시 협상기대감에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USD/JPY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하였다. 익일은 미국의 핵심소비자 물가지수 및 무역수지 및 FOMC의원들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금일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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