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일 (월) 미국 증시는 공급난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효과, 3 분기 실적시즌 기대감, 인프라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다우 +0.18%, S&P500 +0.47%, 나스닥 +0.9%, 러셀 2000 +0.93%). 업종별로 경기소비재(+2.1%), 에너지(+1.4%), 소재(+0.9%) 등 대부분 업종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4%)와 금융(-0.2%)은 하락.
테슬라(+12.7%)는 렌트 차량 업체 허츠가 모델 3 을 10 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 롱레인지 모델 X 와 S 의 5,000 달러 가격 인상 소식 등으로 주가가 급증(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 조 달러 돌파). 미국 인프라 부양책 관련 긍정적인 뉴스플로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주말사이 펠로시 하원 의장은 약 2 조 달러 규모 사회 복지 인프라 부양책 예산안 협상이 90% 진행되었다고 언급. 추가적으로 이번주 안에 1 조 달러 규모 전통 인프라 부양책 표결이 진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외신 보도들도 있었음.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킴벌리클락(-2.3%) 예상대비 실적 및 가이던스 부진으로 하락. 킴벌리클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 장 마감 후 발표된 페이스북 실적은 매출 290.1 억 달러(vs 예상 295.7 억 달러), EPS 3.22 달러(vs 예상 3.19 달러), DAU 19.3 억 명(vs 예상 19.3 억 명)로 혼조된 내용 발표. 다음 분기에는 매출 315 억 달러(vs 348 억 달러) 가이던스가 예상을 소폭 하회했지만, 자사주 매입 규모 500 억 달러 확대 발표에 힘입어 장외로 3% 상승 중. 모더나(+7.1%)는 코로나 백신이 아이들에도 효과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스터샷의 EMA(유럽 의약품청) EU 승인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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