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일 (목) 미국 증시는 3 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시장 친화적이었던 ECB 회의 결과, 포드(+8.7%), 캐터필러(+4.1%)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위험자산선호심리를 확대시킴에 따라 상승 마감(다우+0.68%, S&P500 +0.98%, 나스닥 +1.39%, 러셀 2000 +2.02%).
개장전 공개된 경제지표들은 혼조된 모습을 보임. 3 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7%)를 크게 하회했지만, 주간 신규 실업수당은 28.1 만명으로 발표되며 4 주 연속 개선세를 보임. ECB 통화정책회의는 기준금리 동결, PEPP 자산 매입 프로그램 속도를 2,3 분기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하겠다는 정책 유지. 라가르드 총재는 EU 의 생산량이 연말이며 코로나 이전을 넘어설 것이라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표명.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수개월간"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년엔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은 예상을 하회하며 모두 장외로 3% 이상 하락 중. 애플은 매출 833.6 억 달러(예상 848.5 억 달러), EPS 1.24 달러(예상 1.24 달러)로 실적 부진. 매출 부진 요인으로 예상보다 타격이 컸던 반도체 공급 부족, 델타 변이 영향이라고 설명. 아마존은 매출 1108.1 억 달러(예상 1116 억 달러), EPS 6.12 달러(예상 8.9 달러)로 실적 부진. 가이던스도 1300 억~1400 억 달러(예상 1421 억 달러) 예상 하회. 가이던스 또한 부진하게 제시한 요인으로 인력 부족, 공급망 차질, 그리고 온라인 소비 둔화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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