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 (수) 미국 증시는 지수 고점 부담 속 11 월 FOMC 경계심리로 장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11 월 FOMC 에서의 시장친화적이었던 파월 의장 발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재차 경신(다우 +0.29%, S&P500 +0.65%, 나스닥 +1.04%).
11 월 FOMC 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과 11 월 테이퍼링 시작을 발표. 다만 2022 년부터는 경제 전망에 따라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한다는 파월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테슬라(+3.6%), 아마존(+2.2%), 애플(+1.0%) 등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이 개선됨.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전월대비 개선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음. ADP 비농업 고용(+57.1 만명, 예상 +40 만명, 전월 +52.3 만명), 10 월 ISM 서비스업 PMI(66.7pt, 예상 62.0pt, 전월 61.9pt) 그리고 공장 수주 모두 개선세를 보임. 다만 이날 발표된 EIA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329.1 만 배럴 증가 vs 예상 +222.5 만 배럴)하면서 유가 급락.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CVS 헬스(+5.7%)는 코로나 검사 및 백신 매출 호조에 힘입어 EPS 1.97 달러(예상 1.78 달러) 서프라이즈 기록. 리프트(+8.2%)와 T 모바일(+5.3%)도 실적 호조세에 상승. 하지만 액티비전블리자드(-14.1%)와 질로우(-23.0%)는 실적 발표 이후 급락.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 개의 신규 게임 출시 연기와 4 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며 하락했고, 질로우는 실적 부진과 주택 플리핑 사업을 중단 발표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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