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금일 EURUSD는 유로존 GDP의 예상치 부합과 함께 미국의 생산자 물가 및 소패판매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상승하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악화된 경제지표를 보였던 유로존에비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나타내었던 미국의 지표결과가 금일은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4분기 GDP는 12% 성장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암울한 경제상황에서도 성장률 예상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로화의 강세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와 더불어 유럽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독일 역시 4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경제상황을 보였던 미국의 경우 생산자 물가는 예상치를 하회 하였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239K를 기록 예상치 225K를 상회하였으며, 소매판매 및 매출 역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시 시장은 FED의 금년도 금리인상에 대하여 회의적인 전망이 불거지며 달러화에 하방압력을 나타내었다. 최근 EURUSD의 경우 레인지 장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단은 1.12부근 상단은 1.15부근에서 강한 지지 저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BP/USDF
FX시장의 낮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관련 이슈로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지지 표결이 영국 하원에서 이루어졌으나 반대 303표를 , 찬성 258표로 나오며 또다시 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부결되었다. 또한, 하원의 브렉시트 3개월 연기를 주장하는 SNP(스코틀랜드 국민당)의 수정안 역시 찬성 93표, 반대 315표로 브렉시트 연장 역시 불가한 상황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정부 관료 및 시장관계자는 향후 메이 총리가 EU와의 협상에서 협상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며 파운드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메이총리는 노릴 브렉시트에 대한 백스톰 (안전장치) 조항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변화를 가지고 오겠다고 전하며 아직도 긍정적인 합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제 브렉시트 기한이 다음달 29일로 약6주의 기간이 남은 가운데 영국내 브렉시트 딜의 협상에 대한 잡음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금일 표결 결과를 통해 뚜렷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파운드화의 약세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SD/JPY USD/JPY는 영국 브렉시트에 대한 노딜 우려와 함께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하였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10선에서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지며 익일 해당 가격대에서의 지지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금일 발표된 일본의 4분기 GDP는 1.4%(전년대비)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를에 부합하였다. 익일은 산업생산 지표가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