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월) 미국 증시는 개별 악재로 인한 테슬라(-4.9%) 등 일부 성장 및 경기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약 1 조달러 인프라투자 가결 소식으로 경기민감, 친환경 관련주들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으며, S&P500 은 사상 최초로 4,700 선을 돌파(다우 +0.29%, S&P500 +0.09%, 나스닥 +0.07%, 러셀 2000 +0.23%).
업종별로 소재(+1.2%), 에너지(+0.9%), IT(+0.6%)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1.5%), 경기소비재(-1.4%), 필수소비재(-0.9%)이 하락. 에너지 업종은 미국 인프라 하원 통과 소식과 사우디 아람코의 아시아 시장 석유 가격을 인상 소식에 의한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헬스케어는 전거래일 화이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여파가 진정되면서 반등. 테슬라는 머스크 CEO 의 SNS 주식 처분 설문 여파로 경기소비재(-1.4%) 하락을 견인 이날 파월 의장, 클라리다 부의장, 퀄스 이사과 에반스 총재 등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장중에 있었음.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나 경제 전망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은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으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함. 에반스는 테이퍼링은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추가적으로 경제 회복 속도는 놀라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한 고용시장과 물가 목표는 2022 년 말까지 달성할 것을 예상한다고 언급. 그 이후 2023~2024 년에는 다른 대부분 위원들과 함께 꾸준한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연준이 개최한 성별과 경제를 주체로 한 컨퍼런스에서 코로나 19 로 인해 여성들이 더 많은 피해를 받았고, 향후 이런 불균형을 해소해야함을 강조하는 등 언급. 퀄스 연준 이사는 12 월 말에 이사직에서 조기 사임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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