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화) 미국 증시는 양호한 10 월 생산자물가 발표에 따른 인플레 우려 완화에도, 지수 고점 피로감 누적 속 차익실현 압력 강화, 지분 매각 악재 발 테슬라(-12.0%) 주가 급락 여파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0.3%, S&P500 -0.4%, 나스닥 -0.6%, 러셀 2000 -0.6%).
개장 전 발표된 미국 10 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8.6%(예상 +8.7%, 전월 8.6%), 근원지표는 6.8%(예상 +6.8%, 전월 6.8%)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에서 발표. 10 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는 98.2pt 로 전월(99.1pt)대비 소폭 둔화.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이후 소극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방안을 지지한다는 온건한 발언도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이라면 통제하기 위해 연준은 더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등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조. 파월 의장은 미국, 유럽, 캐나다, 영국 중앙은행들이 공동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발언이 있었지만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파월 의장은 “뿌리 깊은 불평등”은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 업종별로 유틸리티(+0.4%), 소재(+0.4%), 필수소비재(+0.4%)는 상승한 반면, 경기소비재(-1.4%), 금융(-0.6%), IT(-0.4%)는 하락. 기업별 소식들로는 전일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팔(-10.5%)은 EPS 1.11 달러(예상 1.07 달러), 매출 61.8 억 달러(예상 62.3 억 달러)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 트립어드바이저(-10.2%)도 EPS 0.16 달러(예상 0.24 달러), 매출 3.03 억 달러(예상 3.04 억 달러)의 실적 부진으로 급락. 로블럭스(+42.2%) 매출 6.38 억 달러(예상 6.37 억 달러) 서프라이즈로 급등, 한편 GE(+2.7%)는 더 높은 집중도, 자원 배분, 그리고 유연성을 위해, 항공, 헬스케어, 에너지 3 개 사업부문별로 분리한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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