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플레 민감 진정 속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 등으로 1%대 강세
한국 증시 리뷰 15 일(월)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에 0.7% 상승 출발.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소비자심리지표 부진에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진정됨에 따라 애플, 마이크론 등 대형 IT 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오전 성장주 중심 강세 흐름이 보였고, 셀트리온(+9.1%) 등 개별 기업 호재에 따른 상승 흐름에 힘입어 코스피는 3,000pt 회복에 성공(KOSPI +1.03%, KOSDAQ +1.98%). 이날 IT 업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의 강세 흐름이 지수 상승에 기여. 지난 12 일(금) 셀트리온의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 연합집행위원회(EC)의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셀트리온(+9.1%)과 셀트리온헬스케어(+8.4%) 주가는 급등.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3.7%)도 최근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소식에 따른 변동성 진정 속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 이날 투자심리에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들 중엔 1)중국 소매판매 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2)금일 저녁 예정되어 있는 미-중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G2 국가간 마찰 완화 기대감, 3) 미국 물적 인프라 부양책 발효를 앞둔 기대감 등이 있었음.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주말 CBS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는 아직 코로나에 통제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선 팬데믹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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