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파월 연임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 확대

한국 증시 리뷰

18 일(목) 코스피는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 연준 의장 임명 불확실성, 업종간 쏠림 현상 심화로 변동성 확대 장세가 장중 전개되면서 하락 마감 (KOSPI -0.51%, KOSDAQ +0.15%).
코스피는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0.1% 하락 출발. 미국 증시는 최근 쏠림 현상이 확대되었던 리비안(-15.1%), 루시드(-5.4%) 등 테마주들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 이를 빌미로 크래프톤(-4.2%) 등 쏠림 현상을 보인 한국 종목들도 하락.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장외 +5%)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7%) 등 IT 주들은 오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수급 부담으로 약세 마감. 또한 차기 연준 의장 관련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지난 16 일 바이든 대통령은 “4 일 정도” 후에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 이를 고려하면 적어도 다음주 초까지 후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임.
추가적으로 최근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됨. 17 일 기준으로 프랑스 1 만 2,417 명(WoW +37.5%), 독일 4 만 2,015 명(WoW 37.7%), 스페인 3,732 명(WoW +45.5%), 네덜란드 1 만 6,927 명(WoW +47.8%), 이탈리아 8,054 명(WoW +29.0%)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중. 이번 웨이브는 러시아 3만 8,689명(WoW -2.6%), 우크라이나 1만 8,949(WoW -12.6%)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가 느슨해진 코로나 정책들로 서유럽으로 유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