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간 근본적 구조 문제에 큰 진전 이뤘다는 언급에도 이견 여전하다는
지적에 불안감 지속 - 사우디의 수출 감소 확인되며 '적극적 감산'언급에 힘 실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낙관론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사우디의 원유 수출 감소가 실질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3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0.50(0.9%) 상승한 $56.09에 거래되었다 미중간 무역협상이 이날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의 목적에 대 해 양국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 령도 "중국과의 대화에 진전이 있었으며 3월 1일 데드라인은 매직 날짜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낙관 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기술 강제 이전 및 중국의 산업 보조금 등 근본적 무역구조 관련 문제에 대해 서는 양측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긴장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유가는 방향 을 쉽게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사우디의 원유 수출 감소가 확인되며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한 업체에 따르면, 2월 상반기 사 우디의 원유 수출 물량이 하루평균 620만 배럴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3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사우디가 산유량 및 수출 물량을 적극적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한 뒤의 일이기 때문에 시장 참 가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추이가 유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만큼, 관련 진행상황을 챙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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