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 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상승

한국 증시 리뷰

29 일 (화) 코스피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기대감, 금리 급등세 진정에 힘입어 0.4% 상승 마감. 장 초반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 급등, 미국 금리 둔화 등에 힘입은 성장주 중심 강세로 0.6% 상승 출발. 전일 2.55%까지 급등한 미국채 10 년물 장기물 금리는 2.47%까지 안정화되면서 성장주들에 대한 부담이 완화됨.
장중 휴전 기대감을 높이는 뉴스플로우에 상승폭은 0.9%까지 확대했지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지수 상승폭 일부 축소.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0.7%), NAVER(+0.8%), 현대차(+1.2%) 등을 중심으로 매도(KOSPI +0.42%, KOSDAQ +1.16%).
전일 급등한 원/달러는 이날 약 7 원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외국인은 3 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3 거래일 동안 약 1 조원 순매도). 간밤 미국 증시 상승 요인이었던 우크라이나-러시아의 휴전 협상 기대감이 유입된 점이 증시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 양측은 금일 저녁 터키에서 장관급 협상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국가 중립화를 준비한 우크라이나, 협상 스탠스를 완화한 러시아의 등 긍정적인 뉴스플로우에 휴전에 대한 낙관 확대. 한편, 미국은 오늘 저녁 싱가포르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종목별로 삼성전자(+0.7%), SK 하이닉스(+1.7%) 등 반도체주들은 금일 저녁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흐름을 보임. 헬스케어 업종도 강세 흐름을 보임. 삼성바이오(+0.6%)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소식에 주가 상승, 셀트리온도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상장 3 사 합병 의지와 6,000 억원 규모 중국 생산공장 설립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셀트리온(+1.5%), 셀트리온헬스케어(+1.9%) 등 상승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

한국
3 월 소비자 신뢰지수 103.2pt(전월 103.1pt)
2 월 하락 후 반등. 지수 세부 항목으로 소비지출전망(104pt)은 전월대비 4pt 상승, 현재경기판단(71pt)과
향후경기전망(87pt)은 각각 4 포인트 하락. 생활형편전망(95pt)은 1pt 하락, 주택가격전망(104pt)는 7pt 상승,
금리수준전망(136pt) 3 포인트 하락, 현재가계부채(102pt) 1pt 상승, 물가수준전망(154pt)는 2pt 상승.

호주
2 월 소매판매 MoM +1.8%(예상 +1.0%, 전월 +1.8%)
2 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폭우, 오미크론 변이에도 소비자의 카페,·백화점 등 방문이 이어짐.
호주는 대부분 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완화했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함.

일본
2 월 실업률 2.7%(예상 2.8%, 전월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