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등에도 외국인 수급 부담에 소폭 상승
한국 증시 리뷰 30 일 (수)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등,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실적 호조로 오전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지속적인 외국인 수급 부담,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기대감 축소 등으로 상승폭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 간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러시아간 협상 진전 소식으로 급등.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확실한 회의 결과만 믿을 수 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결과를 “실제(real seriousness) 진전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는 등 모두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면서 협상 관련 기대감 유입은 제한됨. 달러 약세, 마이크론 실적 및 가이던스 호조 등으로 오전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오후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이어 지수 상승폭도 축소됨(KOSPI +0.21%, KOSDAQ +0.1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EPS 2.14 달러(예상 1.95 달러), 매출 77.9 억 달러(75.3 억 달러),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85 억~89 억 달러(예상 82 억 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 CEO 메로트라는 빠른 데이터센터 성장(매출 YoY 60%+)으로 스토리지와 메모리 분야에서 시장 규모가 모바일 시장을 제쳤다고 함.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삼성전자(-0.4%), SK 하이닉스(+0.8%) 모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 수급 부담 확대에 상승폭 축소.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헬스케어, 자동차 등이 상승, 철강금속, 건설, 금융 등이 하락. 종목별로 카카오페이(+5.6%), 삼성 SDI(+3.5%), 현대차(+2.6%), NAVER(+1.5%) 등 큰 폭 상승. 카카오페이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208 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 삼성 SDI 는 헝가리 배터리 공장 투자 소식,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 등에 큰 폭 상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 일본 2 월 소매판매 YoY -0.8%(예상 -0.3%, 전월 +1.1%) 뉴질랜드 3 월 기업신뢰지수 -41.9pt(전월 -51.8pt) 영국 3 월 영국 소매판매 YoY +2.1%(전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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